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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 날 안에 식은 가만히 부들부들 따라제이티비시(jtbc) 중계화면에 잡힌 안귀령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계엄군이 든 총구를 손으로 막고 있다. 제이티비시 영상 갈무리


“한류는 잘 알지 못하던 나라를 문화계의 거물로 만들었다. 넷플릭스에서 가장 인기 높은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두번째 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커질 때, 윤석열 대통령이 ‘반국가 세력’을 뿌리 뽑고 정치적 반대자들을 극복하기 위해 계엄령을 시행한다고 발표하면서 실제 디스토피아가 개입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6일(현지시간) ‘K팝과 독재자들: 민주주의에 대한 충격으로 한국의 양면이 드러났다’는 제목으로 한국의 계엄 사태로 인해 그간 문화적 우세 속에 숨겨졌던 한국의 어두운 권위주의 통치 문화와 군사독재의 New SM7 Nova 역사가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가디언은 한국과 가장 중요한 우방국인 미국, 영국, 일본이 계엄군의 국회 진입에 “심각한 우려”를 표할 정도로 국제적 평판에 큰 타격을 입었다고 진단했다. “방탄소년단을 비롯, 케이팝의 긍정적인 분위기에 익숙한 세계인들은 한국이 과거 군사 독재자들에 의해 통치되고 민주주의 운동가들이 길에서 총에 맞아 사망했던 신탁대출 당시 트라우마를 연상시키는 한국의 모습을 실시간으로 목격하고 있다”며 이 매체는 전했다. 이와 함께 3일 밤 국회 난입한 계엄군이 본청 앞에서 더불어민주당 안귀령 대변인의 흉부에 총구를 겨냥하고, 안 대변인이 격분해 총구를 잡는 사진을 함께 게재하기도 했다.
가디언은 “한국은 급속한 경제 및 문화적 성취에도 불구하고 제도적으로 뿌리 깊은 미국모기지금리 권위주의적 경향과 씨름하고 있다”며 “이런 것들은 종종 전통적 위계 구조와 네트워크에 의해 방조되고 커지는데, 이번 계엄 사태에서 윤 대통령의 고등학교 연줄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는 의혹에서도 그 점이 드러난다”고 분석했다. 또 한 시민이 “올해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을 받으면서 쌓아올린 한국의 평화로운 이미지가 한순간 무너졌다”고 말했다는 점도 함께 한국장학재단 생활비만 대출 전했다.
이유진 선임기자 frog@hani.co.kr